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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화통 물순환 방법 / 스펀지 여과기 레인바처럼 사용하기

by 심심한 대학생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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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레 치어나 알을 얻게 되고 이를 위한 부화통을 설치하게 된다. 치어를 키우기 위한 부화통에는 물순환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부화통내부에 주고남은 사료나, 치어들의 배변물 같은 여러 오염물질들로 인해 부화통속의 물은 쉽게 더러워지기 때문이다. 부화통의 물순환을 위한 방법은 정말 다양하고 사람들 마다도 조금씩 다르다. 그 방법으로는 첫째로 부화통 안에 콩돌 틀어주기다. 제일 간단하고 편하기 때문에 아마 제일 많이 사용하는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좁은 부화통 안에서는 콩돌로 인한 수류가 너무 강해 구피치어 같은 경우는 바늘꼬리가 오는 경우도 있다. 두 번째로 여과기 출수구에 부화통을 두는 것이다. 여과기의 출수 그를 부화통 벽 쪽에 향하게 하거나, 서브여과기를 사용할 경우 수류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콩돌보다 여과기 출수구의 물을 흘려보내준 게 치어탈락률이 더 낮았고 부화통 내부의 물도 깨끗했다. 세 번째로 물순환 기능이 있는 부화통을 사용하는 것이다. 사실 이 방법이 제일 편해 보일 수 있겠지만 위의 방법과 같은 원리로 만들어진 부화통들이다. 콩돌을 사용할 수 없거나 부화통에 여과기가 하나여서 부화통까지 물을 흘려보낼 방법이 없을 때 좋을 듯하다.

 

 최근 리오네그로 오토싱이 알을 낳아 치어를 키우기 위한 부화통을 사용하게 됐다. 나는 서브여과기로 사용 중인 스펀지여과기 출수구에서 나오는 물을 부화통 안으로 흘려보내주기로 했다. 하지만 스펀지여과기 특성상 거품과 물이 같이 나오고 부화통 하나밖에 흘려보내줄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구피와 리오네그로 오토싱을 같이 키우고 있기 때문에 구피 치어와 오토싱치어만 해도 부화통이 2개나 필요했는데  이를 위한 스펀지 여과기의 레인바는 시중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임시로 사용할 간단한 방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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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방법을 생각해 보고 찾아봤지만 플라스틱에 구멍을 뚫을 수 있는 여건도 안되고 마땅히 구매할만한 제품도 없었기 때문에 최대한 있는 것으로 활용해야 했다. 마침 같은 브랜드의 남는 스펀지여과기가 있어 활용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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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펀지여과기의 스펀지 끼우는 곳을 출수구에 꽂아봤는데 딱 맞았다. 거품도 안 나오고 레인바처럼 물도 나눠서 나오기 때문에 여러 부화통을 활용하기에도 좋았다. 임시로 활용할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문제가  계속 사용해도 괜찮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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