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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세븐일레븐 - 쿠티크 에센셜 짜장 컵라면 [후기]

by 심심한 대학생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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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장면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급하게 편의점에 갔다. 늘 먹던 짜파게티나 짜파구리를 먹을까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안 먹어봤던 새로운 컵라면을 먹어보기로 했다. 원래도 새로운 종류를 먹는 편이 아니라서 대부분 새로운 것들이었지만, 짜장면이 먹고 싶었던 만큼 짜장라면에서 새로운 종류의 컵라면을 선택하기로 했다. 열심히 고르던 중 겉 포장지가 고급진 컵라면이 눈에 보였다. 쿠티크 에센셜 짜장 컵라면이다.  항상 새로운 음식을 먹기 전에는 행복한 기대감이 생긴다. 얼마나 맛있을지, 익숙한 맛일지, 새로운 맛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늦은 저녁을 먹는 거라 더 기대했었다.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한 쿠티크 에센셜 짜장이다. 크기는 보통 비빔라면 종류의 컵라면과 비슷하다. 사진에도 뭔가 짜장면 처럼 되어있다. 짜장면이 먹고 싶었는데 정말 짜장면처럼 맛있을지 궁금했다. 중량은 115g이고 칼로리는 400kcal다. 저녁 대신 먹는 거니 이 정도 칼로리는 괜찮을 듯하다. 조리방법은 1. 뚜껑을 열고 짜장소스, 후레이크, 조미유를 꺼낸 뒤 2. 후레이크를 넣고 끓는 물을 용 안쪽 표시선까 부은 후 뚜껑을 닫고 4분 30초 간 조리 해주세요. 3. 물을 모두 따라 버린 후 짜장소스, 조미를 넣어 맛있게 드세요.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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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레이크, 짜장소스, 조미유가 들어가 있다. 들어가 있는 구성품들은 다른 짜장면들과 비슷하지만 내용물의 포장지들 역시 고급지게 되어있다. 뭔가 더 맛있어야만 할 것 같은 기분도 들고 포장이 고급지니까 맛없어도 맛있게 먹어야 할 것 같기도 하다. 다른 짜장라면에 비해 가격도 더 비싼고 고급지게 생겼는데 맛이 없으면 그만큼 배로 실망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도 요즘 웬만한 컵라면들은 다 맛있기 때문에 다행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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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이 좀 특이하게 생겼다. 보통 컵라면처럼 동글동글하게 생긴 게 아니라 짜장면처럼 납작하게 되어있다. 비벼 먹는 라면들이 뭔가 납작하게 생긴 면들이 많은 것 같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납작한 면이 식감도 재미있고 젓가락질할 때도 더 많은 면을 한꺼번에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다 끓이고 먹어봤다. 후레이크의 야채도 큼지막하고 짜장소스맛도 뭔가 좀 더 춘장향이 더 강했다. 확실히 평소에 알고 있던 짜장라면의 맛과는 달랐다. 자주 먹던 짜장라면의 맛에 익숙해져서 인지 내 입맛에는 크게 맛있지 않았다. 그냥 다른 맛의 짜장라면을 먹는 기분이었다. 새로운 맛을 먹어봤다는 점은 좋았다. 가격도 다른 짜장라면에 비해 더 비싸서 자주 먹지는 않을 것 같다. 지인은 부드럽고 향이 깊다고 했다. 나도 그 부분에서는 공감했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이점이 느끼하게 느껴져서조금 별로였지만 취향차이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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