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조토 발매트를 구매해 사용한 지 6개월 정도가 지났다. 발매트에 얼룩이 생기기도 하고 무엇보다 흡수력이 떨어져 사용하는데 불편했다. 윗면 3개월 아랫면 3개월 사용했는 데 사용기간이 길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다른 일반 발매트보다 냄새도 안 난고 보기에도 깔끔해서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다. 특히 여름에는 좁은 자취방에 젖은 수건만 걸어나도 퀴퀴한 냄새가 방 안에서 나는데 일반 발매트를 사용하기보다는 규조토 발매트를 사용하는 게 좋은 것 같다.
규조토 발매트의 가격은 당시에 약 6,500원 정도에 구매했다. 이 정도 가격이면 다시 구매해서 사용할 수 도 있겠지만 망가진 거나 깨진 것도 아니기에 세척해서 사용해 보기로 했다 구매했던 곳 설명을 보니 400 강도의 사포로 발매트 표면을 가볍게 한 쪽 방향으로 문질러 준 후, 세제 사용 없이 물로만 씻어내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건조하면 된다고 나와있다.
분명 규조토 발매트를 구매했을 때 사포가 같이 동봉되어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디 갔는 제 사라졌다. 급하게 다이소에서 사포를 사 왔다. 사포로 문지르면 가루가 나오기 때문에 화장실로 가서 열심히 문질러 줬다.
규조토 발매트 세척이 끝나고 말려줬다. 생각보다 세척이 어렵거나 번거롭지 않았다. 1. 사포로 문지르기 2. 물로 씻기 3. 그늘에서 말리기 가 끝이다. 다해서 30분도 안 걸렸다. 말리는 시간도 몇 시간이면 금방 말랐다. 아쉬운 점은 사포가 400이 아닌 220 강도의 사포로 갈아서 그런지 얼룩이 새것처럼 말끔하게 제거되지는 않았다. 중요한 흡수력은 만족스러웠다. 처음 샀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씻고 나와서 발에 있는 물기를 제거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만큼 흡수력도 되돌아왔다. 다음에는 강도가 더 강한 사포로 세척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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